뉴저지·뉴욕·버지니아를 기반으로 심리상담 전문기관 '두드림 카운슬링(DoDream Counseling)'을 운영하는 이상은 대표를 만났습니다. 20년 넘게 상담 현장에 몸담아온 이상은 대표는 이민자 가정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1. 현재 운영 중인 사업과 핵심 서비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저는 뉴저지, 뉴욕, 버지니아 기반으로 심리상담 전문기관인 DoDream Counseling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뉴저지의 경우는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집중 상담, 부모 코칭 등을 제공하고 있고, 뉴욕과 버지니아는 성인 상담, 기업 상담을 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여 년간 쌓아온 임상 경험과 이중언어 상담 전문가들의 역량을 기반으로, Pain Clinic 및 Primary Care Physician과의 정신건강 협업, 기업 웰니스와 전문 상담, ADHD Treatment Program, Home Reset Program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 이 사업으로 창업을 결심한 이유와 계기는 무엇인가요?
약 20년 동안 심리상담 현장에서 일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제때 찾지 못하는 상황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이민자 가정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상담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렵고, 도움이 필요해도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언어뿐 아니라 문화와 생활환경까지 이해하는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던 것이 창업의 시작이었습니다.
팬데믹 이후에는 Telehealth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심리상담에 대한 문턱도 낮아졌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빠르게 팀을 확장하고 Telehealth 서비스를 도입했고, 지역적으로도 뉴저지에서 뉴욕, 버지니아까지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이 기존의 사무실과 대면 서비스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해지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도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 상담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가정, 의료기관, 기업 등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3.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초기 투자금은 어느 정도였고, 어떤 상태로 출발하셨나요?
처음부터 큰 자본이나 완성된 조직을 갖추고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사무실도 없이, 차에서 이동하면서 차를 오피스로 사용했고, 기본적인 행정 시스템을 마련하고, 대표인 제가 직접 상담, 행정, 청구, 고객 관리까지 담당하며 시작했습니다.
상담 사업은 장비나 재고에 큰 투자가 필요한 분야는 아니지만, 면허와 보험, 사무실, 전자기록 및 청구 시스템 등을 갖춰야 합니다. 무엇보다 초기에는 대표자의 시간과 전문성이 가장 큰 투자였습니다.
4. 실제로 가장 큰 매출을 만들어주는 핵심 수익원은 무엇인가요?
현재 가장 큰 수익원은 뉴저지주로부터 지원을 받아 아동·청소년과 가족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Intensive Counseling Service입니다. 상담사가 가정과 지역사회로 직접 찾아가 집중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외에도 기업상담과 개인 상담이 주요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Primary Care Physician 및 Pain Clinic과의 협업을 통한 정신건강 서비스의 비중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5. 서비스 및 제품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나요?
서비스마다 적용되는 보조금, 정부 지원금, 보험 및 계약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가격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공공기관 및 보험 연계 서비스는 각 기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운영되며, 기업상담과 웰니스 프로그램은 기업의 규모, 참여 인원, 서비스 내용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됩니다.
6. 첫 고객은 어떻게 구했고, 현재는 어떤 방식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있나요?
첫 고객은 지역사회 기관과 관련 서비스 네트워크의 소개를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상담 사업은 일반적인 상품과 달리 광고만으로 신뢰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한 명의 고객에게 책임감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결과를 통해 평판과 소개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현재는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기관의 의뢰, 보험 플랫폼, 기존 고객 및 전문가의 소개, 학교와 의료기관 네트워크 등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기업, HR 전문가, 의료기관, 비영리기관 및 스몰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7. 최근 사업 규모와 성장 추세는 어떠한가요?
현재 약 200명의 고객이 Active Case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대표인 제가 직접 제공하는 상담이 전체 매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여러 상담사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형 모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20명의 아동·청소년 상담 전문가와 약 10명의 기업상담 전문가가 함께하고 있으며, DoDream과 함께 일하기를 희망하는 상담사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음 성장 단계로 ADHD 특화 프로그램과 Pain Clinic 및 Primary Care Physician이 참여하는 Collaborative Care Model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멤버십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서비스와 수익원을 다각화하고자 합니다.
8. 가장 크게 나가는 지출 항목 TOP 3와 그 비중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큰 지출은 상담사와 직원의 인건비입니다. DoDream은 선생님들과 함께 성장하고 수익을 나누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전문인력에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상담사 및 직원 인건비: 약 55~60%
행정·청구·임상 감독 비용: 약 8~12%
사무실 임대료, 보험, 소프트웨어 및 운영비: 약 5~10%
상담 서비스는 재료비가 많이 드는 사업은 아니지만, 전문인력의 역량과 체계적인 임상 감독이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합니다. 따라서 인건비는 가장 큰 비용인 동시에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9. 현재 함께 일하는 인력 구조는 어떻게 되나요?
대표 및 Executive Director를 중심으로 Clinical Director, 임상 수퍼바이저, 아동·청소년 상담 전문가, 성인 및 기업상담 전문가, 행동지원 전문가, 청구 및 행정 담당자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상담팀은 LCSW, LPC와 같은 독립 면허 소지자와 LSW, LAC 등 수퍼비전을 받으며 일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영역과 일정에 따라 유연하게 참여하는 구조입니다.
10.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본인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이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 경쟁력은 20년 이상의 임상 경험과 실제 사업 운영 경험이 결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가인 동시에 사람을 채용하고, 조직을 운영하고,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온 사업가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이해하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이민자 가정의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단순히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세대와 문화 사이의 감정과 관점까지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개인 상담에 그치지 않고 가족관계, 생활환경, 부모의 대응 방식까지 함께 변화시키는 통합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네 번째는 Start-up Mindset입니다. 상담을 기존의 임상 서비스 안에만 제한하지 않고, 검증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더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11. AI 발전이 현재 하시는 사업에 어떻게 도움을 주나요?
AI는 상담사를 대체하는 기술이라기보다 상담사가 사람에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자료와 워크숍 콘텐츠 제작, 데이터 정리, 행정업무, 마케팅 기획, 프로그램 매뉴얼 개발 등에 AI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담 기록의 품질 관리, 직원 교육, 고객의 변화 추적과 같은 영역에서도 AI를 활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심리상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임상적 판단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AI가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12. 사업을 운영하며 경험했던 가장 큰 시행착오나 위기, 그리고 극복한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시행착오는 좋은 상담사를 채용하면 서비스 운영도 자연스럽게 잘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상담 전문성이 뛰어난 것과 기록, 승인, 청구, 보험 규정 등의 행정기준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습니다.
승인된 상담 시간을 초과하거나 필요한 서류가 누락되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사에게 비용을 지급한 후에도 보험이나 기관으로부터 지급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문제로 손실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담당자의 기억이나 개인적인 책임감에만 의존하지 않고, 승인 확인부터 상담 기록, 청구, 수퍼비전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화했습니다. 사업이 성장할수록 좋은 사람을 채용하는 것만큼 실수가 반복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13. 앞으로 달성하고 싶은 단기·장기 목표는 무엇인가요?
단기적으로는 매월 서비스를 이용하는 Active Client를 5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50명의 상담 전문가가 함께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는 뉴저지 버겐카운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뉴저지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각 카운티에 DoDream Counseling Center를 만들어, 가족과 개인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뿐 아니라 편안하게 찾아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상담, 가족지원, 기업 웰니스, 의료기관 협업 및 디지털 프로그램을 연결한 DoDream Health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 지역의 상담센터를 넘어 여러 지역과 조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14. 이 분야나 스몰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솔직한 조언은 무엇인가요?
처음부터 완벽한 사업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작은 서비스라도 실제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확인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디어보다 고객이 실제로 해결하고 싶어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또한 매출만 보지 말고 인건비, 미수금, 현금흐름과 대표자의 노동시간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매출이 증가해도 대표자가 모든 일을 직접 해야 한다면 건강한 성장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몰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대표자의 신뢰도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보다 약속을 지키고, 실수를 인정하며, 시스템을 계속 개선하는 사업이 결국 오래 살아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두드림 카운슬링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전화(718-650-0504)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