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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비즈니스· AUG 18, 2026

연 $163K 버는 35세 건축가의 본업+부업 전략

연 $163K 버는 35세 건축가의 본업+부업 전략

뉴저지주 클리프사이드 파크에 사는 35세 건축 디자이너 치솜 오쿠웰레히(Chisom Okuwelehie)는 본업과 부업을 병행하며 연간 약 $163,000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계 미국인인 그녀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넘어, 자녀들에게 물려줄 세대 간 부(generational wealth)를 쌓는 것을 인생의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치솜은 자신의 수입 구조, 지출 내역, 그리고 재정 목표를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엘리트 건축 회사를 떠난 이유

치솜은 커리어 초반 대형 민간 건축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화려한 포트폴리오와 엘리트 클라이언트들이 즐비한 환경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회의감이 커졌다고 합니다. 소수의 부유한 고객만을 위한 프로젝트를 반복하는 것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결국 그녀는 뉴욕 및 뉴저지 항만청(Port Authority of NY & NJ)으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민간 회사에 비해 연봉이 낮아질 수 있었지만, 공공 인프라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이직의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현재 그녀는 항만청에서 선임 건축가로 일하며 연 $126,000의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부업 '준테로(Juntero)'의 탄생

2021년, 치솜은 자신의 건축 전문성을 활용해 일반 주택 소유주들을 돕는 부업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준테로(Juntero)'입니다. 대형 회사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평범한 주택 소유주들에게 고품질의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철학에서 출발했습니다.

준테로의 핵심 서비스는 '포토리얼리스틱 3D 인테리어 디자인 투어'입니다. 실제 사진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한 3D 렌더링으로 클라이언트가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 변경 후의 공간을 미리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주택 소유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재 미국 전역에 60개 이상의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3년 준테로 실적: 매출 $414,000, 순이익 $173,000

준테로의 성장세는 놀랍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준테로는 총 $414,000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173,000에 달했습니다. 순이익률이 약 42%에 이르는 셈으로, 서비스 기반 비즈니스로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수익성입니다.

치솜이 준테로에서 실제로 가져가는 개인 수입은 연 $37,500입니다. 나머지 수익은 팀 운영, 재투자, 비용 등으로 사용됩니다. 본업 $126,000과 합산하면 그녀의 총 개인 수입은 연 $163,500 수준입니다.

현재 준테로는 치솜 혼자 모든 작업을 처리하지 않습니다. 디자이너 팀을 구성해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팀이 수행하는 구조로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치솜은 비즈니스 운영과 방향 설정에 집중하면서도 본업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프리랜서 부업'을 넘어 작은 사업체로 성장한 사례입니다.

부동산 투자: 집과 토지를 모두 소유하다

치솜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남편 이케나(Ikenna)는 2017년에 클리프사이드 파크에 위치한 주택을 $675,000에 구입했습니다. 뉴욕 맨해튼과 가까운 뉴저지 지역 특성상 주택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두 사람은 일찌감치 부동산 자산 확보에 나섰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2년에는 $450,000을 들여 토지를 추가로 매입했습니다. 단순히 거주 목적의 주택 한 채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두 부동산 자산의 합산 취득 가격만 $1,125,000에 달하며, 현재 시세는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가계 지출의 현실: 육아비만 월 $4,600

두 아이를 키우는 치솜 부부의 가계 지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육아 비용입니다. 월 약 $4,600, 연간으로 환산하면 $55,200 이상을 육아에 지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특히 뉴욕·뉴저지 광역권에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비용이 얼마나 큰지를 실감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치솜과 남편은 대부분의 가계 고정 지출을 함께 분담하는 방식으로 재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부가 함께 보유한 저축 총액은 $312,000으로, 비상금과 미래 투자를 위한 탄탄한 재정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173,000 학자금 대출, 2027년 탕감을 노린다

치솜에게는 $173,000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이 남아 있습니다. 건축 학위를 위해 쌓인 이 빚은 적지 않은 부담이지만, 그녀는 이를 단순히 갚는 것이 아니라 공공 서비스 대출 탕감 프로그램(PSLF, Public Service Loan Forgiveness)을 활용해 해결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항만청은 공공 기관이기 때문에 치솜은 PSLF 자격 요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10년간 공공 기관에서 근무하며 일정 기준의 상환을 이어가면 잔여 대출이 탕감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는 2027년까지 $173,000의 학자금 대출을 완전히 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세대 간 부를 위한 투자 전략

치솜 부부의 재정 목표는 단순히 현재를 풍요롭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들에게 더 나은 출발선을 물려주는 '세대 간 부(generational wealth)' 창출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부부는 529 플랜(자녀 대학 교육 저축 계좌)과 401K(은퇴 연금 계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에는 신탁(Trust)을 설립해 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자녀에게 이전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단순히 저축을 많이 하는 것을 넘어, 세금 혜택이 있는 계좌와 법적 구조를 활용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달하려는 장기적 시각이 돋보입니다. 해외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자녀에게 제공하는 것도 그녀가 그리는 풍요로운 가족의 미래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은 게 아니에요. 우리 아이들이 우리보다 더 나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기회의 사다리를 놓아주고 싶습니다."

치솜의 이야기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치솜의 사례는 단순한 '고소득자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신의 전문성을 본업과 부업 두 채널로 나누어 활용하고, 팀을 구성해 부업을 사업화하며, 부동산·연금·교육 저축 등 다양한 수단으로 자산을 분산 관리하는 종합적인 재정 전략의 사례입니다. 높은 육아비와 학자금 대출이라는 현실적인 부담 속에서도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모습은 많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줍니다.

특히 준테로의 성공은 '내가 가진 전문 지식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비즈니스가 얼마나 강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화려한 기술이나 대규모 초기 투자 없이도, 자신의 직업적 역량을 시장의 필요와 연결하면 연 $400K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치솜은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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