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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개발자· JUL 6, 2026

연 1000만 달러 창업가 샘 파르의 하루 루틴

연 1000만 달러 창업가 샘 파르의 하루 루틴

샘 파르(Sam Parr)는 연 1000만 달러(약 13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연쇄 창업가입니다. 그가 창업한 미디어 스타트업 'The Hustle'은 2014년 첫해 매출 56,850달러에서 시작해 2019년에는 75만 달러를 훌쩍 넘겼고, 이메일 구독자 수는 2015년 7월 단 한 명도 없던 상태에서 2021년 1월 기준 150만 명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는 세계 6위 비즈니스 팟캐스트로 꼽히는 'My First Million'의 공동 진행자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이렇게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낸 그의 비결은 거창한 비법이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단단한 루틴과 명확한 업무 철학에 있었습니다. 영상에서 샘 파르는 자신의 하루를 아주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공개했는데요, 지금부터 그 루틴을 하나씩 따라가 보겠습니다.

오전 6시 30분 이전 기상 — 하루의 주도권을 먼저 쥔다

샘 파르는 매일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일어납니다. 기상 직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커피 한 잔입니다. 거창한 모닝 루틴보다는 조용하고 단순하게 하루를 여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후 곧바로 운동으로 몸을 깨우는데, 이 운동이 끝나기 전까지는 스마트폰에 절대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그의 철칙입니다.

'Brick'으로 스마트폰을 잠근다 — 디지털 디톡스의 현실적인 방법

의지력만으로 스마트폰을 멀리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아는 그는 'Brick'이라는 물리적 기기를 활용합니다. 스마트폰을 Brick 기기에 갖다 대면 특정 앱들이 완전히 잠겨, 본인이 직접 다시 해제하기 전까지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아침 운동이 끝날 때까지 이 잠금을 유지함으로써, 하루 중 가장 맑은 정신 상태의 시간을 SNS나 이메일 알림 없이 온전히 자신을 위해 씁니다.

"아침에 스마트폰을 먼저 보는 순간, 그날 하루의 주도권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겁니다."

5년 일기장 —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기록의 힘

샘 파르가 매일 빠짐없이 실천하는 또 하나의 습관은 '5년 일기장' 쓰기입니다. 이 일기장은 한 페이지에 5년치 같은 날짜가 나란히 적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오늘 쓴 내용 바로 아래에서 1년 전, 2년 전 같은 날의 자신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과거에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실수를 반복했는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 일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 패턴과 의사결정 흐름을 추적합니다. 단순한 감정 기록을 넘어, 비즈니스 판단이나 인간관계에서 같은 오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일종의 자기 피드백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스케이트보드로 출퇴근 — 13분의 전환 시간

샘 파르의 출퇴근 수단은 스케이트보드 또는 스쿠터입니다. 집에서 사무실까지 약 13분이 걸리는 이 짧은 이동 시간은 그에게 업무 모드로 전환하는 준비 구간이자,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는 또한 항상 깔끔하게 차려입는 것을 즐기는데, 외모를 가다듬는 행위 자체가 하루를 진지하게 임하겠다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오전 9시~오후 5시 — 집중 업무 시간의 설계 방식

본격적인 업무는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5시에 마칩니다. 그는 하루에 처리할 핵심 업무를 1~2가지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이를 시간 단위로 블록처럼 배치합니다. 할 일 목록을 끝없이 늘리는 대신, 그날 반드시 완수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하루가 끝났을 때 '오늘 뭔가 했다'는 명확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고객 미팅이 많을 때는 '얼룩말 달력(Zebra Calendar)'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15분짜리 고객 미팅을 잡고, 그 사이사이에 5분 휴식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하루를 빼곡히 채운 것입니다. The Hustle 초창기에 이 방식으로 수백 명의 고객을 직접 만나며 제품을 다듬고 매출을 끌어올렸습니다.

초기 창업의 핵심 전략 — '무식한 힘'으로 0에서 1000만 달러까지

샘 파르는 매출 0에서 약 1000만 달러(약 130억 원)에 이르는 초기 사업 단계에서는 '무식한 힘(Brute Force)'이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합니다. 시스템이나 자동화보다 창업자 본인이 직접 발로 뛰며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이 이 단계에서는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고객을 직접 만나고, 불만을 직접 듣고, 제품을 직접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사업의 본질을 몸으로 익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초기에는 시스템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창업자가 직접 모든 것을 경험해야 나중에 제대로 위임할 수 있습니다."

반면 매출이 500만~1000만 달러 구간에 진입하면, 이때부터는 과감하게 업무를 위임하고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창업자가 모든 것을 직접 쥐고 있으면 그 이상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성장 단계에 맞게 자신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 이것이 그가 여러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핵심 이유 중 하나입니다.

팟캐스트 준비 — AI와 독서로 게스트를 깊이 파악한다

세계 6위 비즈니스 팟캐스트 'My First Million'을 운영하는 샘 파르는 게스트 리서치에 AI 도구를 적극 활용합니다. 단순히 게스트의 이름과 경력을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통해 해당 인물의 인터뷰 내용, 발언 패턴, 핵심 철학 등을 빠르게 정리하고 심층 질문을 준비합니다. 여기에 더해 게스트와 관련된 책을 직접 읽으며 대화의 깊이를 더합니다.

저녁 루틴 — 가족과의 식사, 그리고 '학기제' 독서

오후 5시 이후의 저녁 시간은 가족에게 헌신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는 그에게 단순한 식사 시간이 아니라, 하루의 긴장을 풀고 가장 소중한 관계를 돌보는 의식과도 같습니다. 바쁜 창업가일수록 이 시간을 지켜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드는 토대가 된다고 그는 믿습니다.

저녁 독서에는 그만의 독특한 방식이 있습니다. 그는 이를 '학기(Semester)'라고 부르는데, 특정 주제 하나를 정해 그 주제와 관련된 책 5~10권을 집중적으로 읽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협상'이라는 주제를 정했다면, 그 학기 동안은 협상에 관한 책만 파고드는 식입니다. 다양한 책을 두루 읽는 것보다 한 주제를 깊이 파고드는 것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샘 파르의 성공 철학 — 행동과 고통을 감수하는 자세

샘 파르가 강조하는 성공의 핵심은 '끊임없는 행동'과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는 자세'입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일단 실행하고 부딪히며 배우는 것이 훨씬 빠른 성장을 만든다고 그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어떤 장애물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면 반드시 돌파구가 생긴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성공은 특별한 재능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멈추는 지점에서도 계속 움직이는 것, 그게 전부입니다."

화려한 전략보다 매일의 루틴, 거창한 비전보다 오늘 해야 할 한두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 샘 파르의 하루는 그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을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하거나 창업을 준비 중이신 분들이라면, 그의 루틴에서 자신에게 맞는 한 가지만 가져다 적용해 보셔도 분명 의미 있는 변화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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